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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증후군 심하면 사망, 증상 치료방법 '주의'

by 솔선재 2024.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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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볶음밥증후군이라는 용어가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바쁜 일상 속에서 미리 준비한 음식을 나중에 재가열하여 먹는 사람들에게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식중독의 한 형태로, 특정 음식에서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이 증후군은 단순히 '볶음밥을 먹고 생기는 문제'라기보다, 그 음식을 어떻게 보관하고 조리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식중독의 일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무심코 그냥 가볍게 보고 넘겼다가는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는 점 꼭 유의해주시고 주의해주셔야 합니다.

 

 

볶음밥증후군이란?

볶음밥증후군

 

볶음밥증후군은 바실러스 세레우스라는 약간 생소한 세균에 의해서 발생하는 식중독의 일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세균은 쌀, 파스타, 감자 등 전분이 풍부한 음식에서 자라기 쉬운데, 이러한 음식이 실온에 방치되면 세균이 빠르게 번식하게 됩니다. 특히 남은 밥을 실온에서 보관하다가 재가열해 먹을 경우 밥이 상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밥 속에 있는 이 세균이 생성한 독소가 조용히 우리 몸에 해를 끼치며 식중독 증상을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바실러스 세레우스는 열에 저항성이 굉장히 강한 세균으로 단순히 음식을 재가열하는 것으로는 완전히 제거되지 않습니다. 특히 세균이 만들어내는 독소는 75도 이상의 온도에서도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냉장고에 적절히 보관하지 않으면 세균 번식이 쉽게 일어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질환의 주요원인, 증상, 치료방법 및 예방방법에 대해 이어 설명드리겠습니다. 정말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 어느정도의 정보를 숙지하고 계셔야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입니다.

 

 


볶음밥증후군 원인

 

볶음밥증후군은 주로 조리 후 방치된 음식에서 발생합니다. 음식을 충분히 식히지 않은 상태에서 실온에 오래 방치하면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 이상적인 조건이 됩니다. 특히 여름철과 같이 온도가 높은 날씨에 실온에 방치된 밥은 더욱 위험합니다.

 

쌀의 특성

쌀은 다른 음식에 비해 수분 함량이 높고 전분이 많은 식품으로 세균인 바실러스 세레우스가 자라기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조리된 밥이 적정 온도 이하로 빠르게 냉각되지 않으면 세균이 급격히 번식할 수 밖에 없습니다.

 

보관 방법의 문제점

많은 사람들이 밥을 남겨두고 냉장고에 넣지 않고 실온에서 보관합니다. 날씨가 선선하다고 할지라도 이때 밥은 세균 번식의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또한,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재가열할 때도 충분한 온도로 고르게 데워지지 않으면 세균이 죽지 않을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전자레인지는 열이 고르게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볶음밥처럼 조각이 나눠진 음식은 한 부분은 뜨겁고 다른 부분은 덜 가열될 수 있습니다.

 

특히 전자레인지의 성능이 조금 떨어진다면 확연히 열이 고르게 전달되지 않아 잘 데워지지 않는 걸 경험하신 분들도 많으실겁니다. 꼭 주의하셔야 합니다. 무조건 골고루 열이 퍼지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볶음밥증후군의 증상

볶음밥증후군의 증상은 크게 구토형설사형으로 나뉩니다. 이 두 가지 유형 모두 섭취 후 1시간에서 16시간 이내에 나타나며, 세균에 의해 생성된 독소가 위장에 영향을 미칩니다.

 

구토형

구토형은 음식을 섭취한 후 1~5시간 내에 급격한 구토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주로 음식이 실온에서 오래 방치된 경우에 발생하며, 구토 외에도 메스꺼움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음식이 위장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몸이 이를 거부하는 반응을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설사형

설사형은 음식을 섭취한 후 8~16시간 정도의 시간이 흐른 뒤 나타납니다. 구토형과는 달리 복통과 설사가 주 증상으로, 세균이 만든 독소가 장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장운동이 활발해져 설사가 유발됩니다. 이 경우에는 음식을 재가열했지만 충분히 가열되지 않아 세균이 완전히 사멸되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방 방법:

 

볶음밥증후군은 음식 보관과 재가열에 대한 관리만 잘 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제가 몇 번 식중독을 겪어본 경험에 비춰보면 주의만 하면 큰 어려움 없이 예방이 가능합니다.

 

조리 후 빠르게 냉장 보관

조리된 음식은 2시간 이내에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특히 여름철 같은 고온 환경에서는 음식이 빠르게 상할 수 있기 때문에 조리 후 방치하지 말고 빠르게 냉장고로 옮겨야 합니다. 음식이 실온에서 오랫동안 방치되면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재가열할 때 세균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재가열 시 충분한 가열

냉장 보관한 음식을 먹을 때는 75도 이상의 온도에서 2분 이상 가열하는 것이 세균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전자레인지를 이용할 때는 음식이 골고루 가열되도록 중간에 한 번씩 저어주어야 합니다. 제가 직접 겪은 사례에서도, 전자레인지에서 가열할 때 골고루 가열되지 않은 음식이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조리된 음식은 재가열 시 주의

남은 음식은 가능한 한 다시 먹지 않도록 하고 재가열할 경우 확실히 가열해야 합니다. 특히 볶음밥 같은 음식은 여러 재료가 섞여 있어 내부까지 충분히 가열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전자레인지뿐만 아니라 가스레인지를 사용해 충분히 익혀야 합니다.

 

 


볶음밥증후군의 치료 방법

 

볶음밥증후군은 대개 24~48시간 내에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할 수 있습니다. 구토와 설사로 인한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수분 보충이 필수적입니다.

 

자가 치료

경미한 증상일 경우,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온 음료전해질 음료를 마셔 전해질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사가 심할 경우에는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음식을 피하고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의료적 치료

증상이 48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심한 탈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병원에서 수액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는 체내 수분이 빠르게 줄어들 수 있으므로 심한 경우에는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복통이나 설사가 심한 경우에는 약물 치료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결론: 볶음밥증후군, 올바른 보관과 재가열 습관이 답이다

 

볶음밥증후군은 우리가 쉽게 간과할 수 있는 작은 습관에서 시작되지만, 그 결과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음식을 제대로 보관하고, 재가열할 때 충분히 가열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만으로도 이 위험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직접 식중독을 겪어본 후로는 언제나 음식을 조리한 후 바로 냉장 보관하고, 재가열할 때도 항상 신경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통해 여러분들도 음식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꼭 가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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